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경주”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는 마치 한 권의 살아 있는 역사책과 같습니다.
고즈넉한 고분과 화려한 유적, 감성 가득한 카페 거리, 그리고 잔잔한 야경까지…
이곳을 여행한다는 건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시간 속을 걷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핵심 포인트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1. 불국사 – 신라의 불교 예술이 살아 있는 대표 사찰

통일신라시대의 걸작인 불국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석가탑과 다보탑, 청운교·백운교 같은 석조물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산 속에 자리한 조용한 분위기와 더불어, 벚꽃이나 단풍 시기에는 특히 아름답습니다.

2. 석굴암 – 동굴 속에 피어난 정교한 석불

불국사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석굴암은, 석굴 내부에 조각된 본존불과 보살상이 놀라운 정교함을 자랑합니다.
산책길도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힐링 코스로 제격입니다.

3. 동궁과 월지 – 연못 위에 비친 판타지 같은 야경

신라시대 왕궁의 별궁으로 사용되던 동궁과 월지는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연못에 비친 전각의 반영은 경주 야경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4. 대릉원(천마총) – 고분 사이로 걷는 유적 산책길

왕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고분군으로, 잔디 언덕처럼 보이는 곳들이 실제 유적입니다.
‘천마총’은 내부까지 관람 가능하여 고대 무덤 구조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5. 황리단길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감성 거리

대릉원 인근의 골목길이 리모델링되어 생긴 황리단길은, 전통 한옥을 활용한 카페와 수공예 상점, 디저트 가게들이 즐비한 거리입니다.
한복을 입고 산책하거나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6. 첨성대 –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생각보다 작은 규모지만, 주변 조경과 계절마다 바뀌는 꽃밭이 어우러져 산책 장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야간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낮과 밤 모두 방문하기 좋습니다.

7. 교촌한옥마을 – 고즈넉한 전통문화 체험

경주의 전통과 조선시대의 정취를 간직한 교촌마을에서는 한복 체험, 전통주 시음, 한옥길 산책 등이 가능합니다.
복잡하지 않은 조용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8. 월정교 – 사진 명소로 떠오른 복원 목교

최근 복원된 전통 나무 다리로, 낮에는 한옥미가 느껴지고 밤에는 조명과 함께 포토존으로 인기입니다.
SNS에 많이 등장하는 장소로, 여행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9. 동궁원 & 버드파크 – 가족 여행객을 위한 자연 체험 공간

식물원과 조류 체험장이 결합된 테마파크로, 앵무새, 알파카, 다양한 새들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혹은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10. 양동마을 – 유네스코가 인정한 살아 있는 전통 마을

조선 양반 가문이 실제로 거주 중인 유서 깊은 전통 마을입니다.
지금도 주민들이 생활 중이기 때문에, 단순 관광지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시간의 결을 느끼며 천천히 산책하면 좋습니다.